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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회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의지
박상정 | 2025-11-26 00:02:10 | 154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 77회 7급 1지망에 합격한 박대위이라고 합니다.

* 한국사 1급(0.5점), 총장급 표창(1.5점)
복무경력(12년, 1.8점), 전투병과(0.5점), 동원가점(0.1점)
* 필기점수 80문항 중 79문항(39.5점)

먼저 합격수기를 작성하면서 공부의 방향을 잡고, 시험의 전체적인 방향을 설정하여 합격하게 도와주신 상무학원 원장님께 감사말씀드리고 싶고, 이전에 합격하신 선배님들의 수기를 보며 마음을 다잡았고, 제가 이렇게 합격수기를 쓸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된 것에 정말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향후 시험을 치게될 모든 분들께 행운과 의지가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다른분들의 합격수기를 보면서 공부하는 방법이 저보다 꼼꼼하고 더 도움이 될것 같아 저는 공부방법보다는 어떻게 공부할수있는 의지를 만들었는지 적어보았습니다.

저는 전역 후 1년이상 가족(처, 자녀2명) 및 건강 문제로 공부를 하지 못하였고, 예비전력담당을 포기한 상태였습니다. 1년동안 몸건강을 회복하고 가족문제를 해결하였고, 일을 구하던 중 마땅히 제가 잘 할수 있는 일이 없다는걸 알았고, 가족들의 배려로 예비전력 담당자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저는 약 140일간 필기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하지만 사살상 서류준비, 체력검정, 면접, 개인사정을 제외하고 100일 미만 정도의 시간이 온전한 공부시간이였습니다.
상무원장님과는 필기시험 약 130일정도 남은기간 어간에 전화상담을 통해 공부방향을 설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가족의 배려로 공부에 온전히 전념 할수 있었습니다.
공부시간은 하루 기준 약 11시간 정도였으며, 오전 3시간, 오후 4시간, 저녁 3시간, 야간 1시간으로 나눠서 공부하였습니다. 장소는 주변 도서관, 독서실을 번갈아 가면서 공부하였습니다.
시간별로 과목을 정하였고, 오전(예비군법), 오후(병역법), 저녁(훈령), 야간(통방법)으로 구분하였고, 원장님이 알려주신 공부방법에서 제가 주어진 상황에 맞춰 약간을 변경하여 제게 맞는 방법으로 구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공부하면서 했던 방법은 자리에 3~4시간씩 앉아서 공부를 하니 너무 답답하고, 집중력도 많이 떨어지는걸 느껴서 50분에 5분정도는 물을 마시거나 바람을 쐬면서 스트레칭을 하였고, 점심과 저녁을 먹고나서는 20분정도는 암기수첩을 들고다니면서 꼭 산책을 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에는 오전7시~10시까지 조기축구를 했습니다. 운동과 산책은하게 된 것은 결국 공부도 내가 의지가 있어야 할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고, 스스로의지가 생길수 있도록 하는 최소한의 조치라고 생각했습니다.

공부방법의 요지는 원장님이 강조하시는 원문 정독이였고, 첫째도 둘째도 원문을 한번이라도 더보자는 것이였습니다. 그리고 시험준비기간이 짧다는 생각을 하게 되니 필수적으로 꼭 외워야하는 내용을 들고 다니면서 외울수 있도록 손바닥만한 수첩에 내용을 작성하여 항상 소지하고 다니면서 외웠습니다. 도서관이나 독서실 이동할때 화장실갈때 가족들과 외식을 할때 등등 제 몸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암기수첩을 들고 다녔습니다.
원장님 말씀대로 최초에는 원문을 읽고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회차가 증가할 수록 읽는 속도도 빨라지며 이해가 되고, 내용에 익숙해지니 원문을 보는게 편해졌습니다.
그리고 시험치기전날까지 저는 원문을 계속 봤습니다. 모의고사를 풀고나서 틀린문제 뿐만아니라 조금이라도 문제푸는데 고민을 하게 만들었던 문제는 다시 원문으로 돌아가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체크해두었습니다.
공부방법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결국은 원문을 많이보고 꼼꼼히 읽고 또 보고 또 보는게 맞다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원문을 꼼꼼히 봐야한다고 자신있게 이야기 할수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저는 모의고사를 원장님께 우편으로 받아 혼자 도서관에 소음이 조금 있는 곳에서 모의시험을 쳐봤습니다.

대부분 모의고사를 칠때 80문항 중 20개 내외로 틀렸고, 정말 이번 시험은 안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시험에 자신이 없어 가족에게 다음 시험 준비를 해야할 수도 있다고 이야기도 했었습니다.)

또한 내 공부방법이 잘못되었구나라는 생각도 하였습니다. 시험이 몇일 남지 않은 시점에 공부방법을 바꿀수는 없어 하던대로 계속 모의고사에서 틀린 문제와 헷갈렸던 문제를 원문에서 꼼꼼히 보고 확인하였고, 원문을 읽고 확인하는 것을 반복하였습니다.

그리고 시험당일에 시험문제를 풀면서 내가 정말 공부를 헛되게 한것이 아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문제를 푸는 내내 모든문제가 '원문 어디, 어떤내용이였지'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드시 원문을 보는것을 1순위에 두고 공부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공부하는동안은 모의고사나 문제를 풀었을때 잘 풀리지 않거나 헷갈릴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험당일에는 반드시 좋은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공부를 하시면서 반드시 나태해지거나 의지를 잃는 순간이 올겁니다.저는 정말 자주 그런생각을 했습니다. 근데 상무학원 교재에도 나와있는 나만고생하면 모두가 편해지고, 인생의 2막을 시작하는데 몇개월만 고생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버텼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행복해질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합격하신 선배님들처럼 나도 합격수기를 적는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시험준비, 공부방법 등 원장님과 소통하셔야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수 있습니다.

물리적인 공부기간이 중요합니다만 결국 중요한것은 짧은시간이라도 내가 의지를 가지고 얼마나 노력하고 집중하느냐에 달린 시험인것 같습니다. 머리가 좋아서 시험을 잘보고 나빠서 못보고 하는것이 아닌 내가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는 시험이라고 확신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합격발표한 금요일 이후 저와 가족은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고, 제가 좋아하는 축구와 풋살도 자주하러 다니고, 주변 친적과 지인들에게 계속 축하를 받고 있습니다. 정말 짧은시간 노력으로 이렇게 행복할수 있다면 그 고생 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했던 방법이 옳은것은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이 생각하는 공부방법과 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다면 좋은결과는 따라 올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시험을 준비하시는 모든분들이 원하시는 성적과 함께 합격의 행복을 꼭 누리시길 바라겠습니다



운영자 
[25-11-26 10:42]
대위님의 합격을 다시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몸건강 및 여러 문제로 인하여 공부에 집중할 수 없었을 텐데 모든 것을 극복하고 원하시는 결실을 맺어 너무 좋네요.
아마도 가장 큰 원동력은 가족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수능100일작전처럼 약 100일간의 치열한 학습을 하셨는데... 얼마나 힘들었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순 학습시간을 제외한 자투리시간 활용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대위님께서는 자투리시간마저도 활용을 잘하신것 같습니다. ^^ 최고...

학습의 가장 기초인 원문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고 틀린문제는 완벽한 복기로 100% 내것으로 만드는 학습은 정말정말 잘하셨습니다. 왠만한 의지 가지고는 힘들었을 텐데 역시 의지와 집중력이 대단하네요.

보통은 원문은 대충 공부하고 문제만 많이 풀거든요... 그리고 틀린 문제를 원문을 통해 읽어보고 끝나거든요.
77회 시험난이도가 "최최하"여서 그렇지 조금만 높았어도 대충 열심히 공부하신 분들은 점수도 100% 대충나왔을 겁니다.
하지만 난이도가 어렵게 나왔어도 상무인분들은 38~40점이 확실하고 대충 공부하신분들은 거의 대부분이 30~35개 였을 겁니다.
"무능한 동참부 마인드" 이점이 많이 아쉽기는 합니다. ^^; ㅠㅠ

대위님께서 최종합격 후에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지금도 보내고 있을 생각을 하니 저도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모두가 그렇겠지만 저도 힘의 원천과 원동력이 가족에 있거든요. ^^

학원 모의고사는 제가 매번 1번~80번까지 최근 트랜드를 전부 반영하여 예상 난이도보다 높여서 출제를 하는데... 거의 많은 상무인분들이 -30개 내외로 시작하여 -20개 내외로 되었다가 -10개 내외로 마무리가 됩니다.
하지만 -20개 내외 실수하신 분들도 본시험간에는 난이도 상관없이 높은 점수로 최종합격을 하는데.... 모의고사를 통해 본고사 보기 직전까지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한 노력을 해주셨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대위님께서 중간에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겠지만 잘 이겨내셨네요. ^^

노력하여 한번 성취감을 맛본 사람은 다른 무언가를 도전할때 준비와 자세부터 달라집니다.
즉, 1등도 해본사람이 1등을 하는 겁니다.
대위님께서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임용후에 업무파악이 끝나면 또다른 도전을 계속 할거라 생각됩니다.
대위님과의 소중한 인연은 앞으로도 쭈~욱 이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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