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예비전력 커뮤니티
안녕하십니까 !!! 저는 70회 시험에서 대전/충남 직장에 합격한 정상훈 소령입니다.(현역이며, 6월에 전역합니다~)
먼저, 언제나 동행해 주시고
항상 제가 생각한 것보다 더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드립니다.
사실 ‘합격수기’라 불리울만한 거창한 내용이 없기에 작성을 안하려고 생각했지만, 원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꼭 표현하고 싶고, 원장님과의 ‘의리’를 생각하여 부족하나마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1. 원문 정독의 중요성
저는 학원교재를 20년도 말에 받았지만 부대의 마지막 보직이 코로나19 관련 보직이었으므로 사실상 선생학습은 거의 하지 못하였고 21년 8월부터 대략 8개월 보름 정도 학습을 하였습니다. 저는 시험을 준비하며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은 원문에 대한 정독입니다. 69회, 70회 본고사 문제를 풀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본고사 문제는 생각보다 쉽게 출제 됩니다.
예전에는 상황형 문제, 계산식 문제 등이 다수 출제되어 문제유형에 대한 대응이 중요했는지 모르지만 최근에는 원문 위주로 문제가 쉽게 출제되다보니 문제풀이 보다는 원문에 대한 정독에 중점을 두고 학습을 하였습니다. 처음 1개월 동안은 전 과목에 대한 동영상 시청과 교재에 중요한 사항을 필기하며 나름대로 개념을 정립하였습니다. 그 이후로는 사실 특별한 공부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냥 계속 정독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4개과목을 한번 보는데 15일 정도가 소요되더니 이 후 10일-7일-4일이 소요되었고 본고사 한달정도 남은 시기부터는 3일마다 1회독을 하게 되어 최종 40회독을 하고 본고사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학습을 하며 생각했던 것 만큼 점수가 오르지 않으면 자신을 암기능력을 탓할 수도 있는데, 최소한 20회독 하기 전까지는 자신의 능력에 대해 평가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도대체 머리에 뭐가 들어있길래 암기하고 돌아서면 잊어버릴까?’하며 낙담했는데 20회독 정도를 정독하니 그때부터 본고사에 대한 자신감이 조금씩 생기게 되었습니다.
2. 시간절약
저는 교관 출신이기에 요약하고 정리하는 것을 좋아하여 전 과목에 대해 나름대로 정리를 하였는데 이것이 가장 큰 시행착오라 생각합니다. 본고사는 그야말로 숫자 하나, 단어 하나 바꿔서 출제되는 문제가 다수이므로 원문을 요약하여 학습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 생각되며, 본고사에 대한 적절한 준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원문을 요약했지만 사실 활용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별도의 산물을 만들려고 하기보다는 원문 정독에 집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학원 모의고사, 개인별로 실시하는 모의고사 후 복기하는 시간을 반나절, 심지어 하루/이틀 정도 할애하는 분을 보았는데 저는 복기시간을 1~2시간내 마무리 하였습니다. 모의고사를 치르며 실시간 애매한 문장은 형광펜으로 표시하여 시험 종료 후 바로 확인 및 교재에 체크하였고, 틀린 문제도 교재에 체크만 하고 복기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틀린 문제에 대해 별도의 학습자료도 만들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예비전력 시험은 문제은행 중에서 출제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출제자는 원문을 활용하여 수천만가지의 문제를 구성 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모의고사 문제나 그동안 출제 되었던 문제 중에서 출제 된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몇 문제 정도는 동일한 문제가 출제 될 수도 있겠지만, 그것에 학습방향을 설정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꾸준히 원문 정독하는 것이 왕도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궁금한 것이 있다면 가급적 이해하려 하지 말고 그냥 외우시고(본고사 문제에 논란의 소지가 있거나 애매한 문제는 출제가 안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꼭 이해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사진찍어서 원장님에게 토스하시고 진도대로 학습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원장님이 카톡으로 답변 주시거나 성질 급한(?) 원장님께서 전화로 답변 주실 겁니다. 일부 학원은 학원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질의응답이 이루어 지는 것 같던데 그에 비하면 상무학원은 굉장히 소통이 잘 되는 것 같습니다.
3. 실전감각
저는 모의고사를 치르는 이유를 본고사에 출제될 만한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이라기 보다는,
본고사를 치르는 날, 나의 루틴을 정립하기 위해 모의고사를 치른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본고사 두달 전부터는 1주일에 한번씩, 한달전부터는 1주일에 2~3회씩 자체 모의고사를 보았습니다. 여러번의 시행착오 끝에 나름대로 정립한 주요내용으로, 통방법-예비군법-병역법-훈령 순으로 문제 풀기(자신있는 과목을 맨 마지막에 풀기), 문장을 읽을 때 주어에 반드시 밑줄 긋는 연습하기, 문제를 풀 때 처음부터 문장을 다 읽지 말고 숫자가 있는 부분을 스캔하여 틀린 것이 있는지 확인하고 없으면 문장을 읽기. 통방법 문제는 최대한 천천히 풀기(긴장한 상태에서 첫 번째 과목을 빠르게 풀다보면 모든 과목을 망칠 수 있음), 통방법/예비군법을 50분만에 풀고, 병역법/훈련을 50분에 풀기, 남은 20분 중 10분은 패스하거나 자신없게 풀이한 문제 풀이(잘 모르면 과감히 패스했고 패스한 문제 번호는 맨 앞장에 번호 기입, 자신없는 문제는 세모 표시), 마지막 10분은 마킹(마킹은 ‘원터치 컴퓨터용 싸인펜’을 사용하였고 평균 6분 소요됨, 상황이 허락한다면 정답 확인을 위해 OMR카드의 정답을 옮겨 적는 것 연습하는 것을 추천. 평균 2분 30초 정도 소요 되었는데, 본고사시 감독관이 정답 옮겨 적는 행위 강하게 통제하면 그냥 하지 마세요~). 그리고 본고사시 복장 및 물건을 그대로 사용하여 모의고사시 착용 / 활용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복장은 물론 마스크, 양말, 방석, 슬리퍼 등 포함)
4. 학습 장소 및 시간
처음 4개월 동안은 남들이 부대 출근 할 때 같이 출근하여 부대 안에 있는 종교시설에서 혼자 학습 했습니다. 그 시기에는 하루 평균 8시간 학습 하였고(순수 학습시간), 주말에는 의지부족으로 학습하지 못했습니다.
나머지 4개월 보름 정도는 고시원은 아니지만, 고시원과 유사한 환경에서 혼자 학습 하였고, 하루 평균 12시간 학습하였으며(순수 학습시간), 주말에도 일요일 오전을 제외하고 시험 준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1시간 30분 공부하고 10분 휴식했는데, 나중에는 50분 학습/10분 휴식을 최대한 준수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식사는 도시락을 이용하였고, 정신건강을 위해 휴식시간에는 종교음악을 청취 하였으며, 반나절에 한번씩은 가볍게 산책 하였습니다.(너무 실내에만 있으면 산소부족으로 두통 증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면시간은 5시간 이었습니다. 4시간 자니 피곤하였고, 6시간 자는 것은 수험생으로서 사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어떤 분들은 시험 1~2달 남기고 컨디션 조절을 위해 일찍 자라고 하시던데, 저는 컨디션 조절보다 학습량이 중요했기에 본고사 전날까지 새벽 2시 취침/7시 기상 했습니다. 본고사 전날도 17시까지 평소 학습하던 장소에서 학습하다가 석식 후 계룡스파텔로 이동하였는데 이때 와이프가 동행해 주었습니다. 와이프는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반자이기에 편안함을 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전에 죽을 구매하여 본고사 당일 아침 죽으로 식사 하였습니다.
5. 정신건강 관리/멘탈 유지
저는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에도 수없이 생각나는 잡생각, 걱정, 근심, 군에서 성공한 동기들에 대한 시기/질투,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 불확실한 미래, 끝없이 추락하는 자존감, 과거에 대한 후회 등은 저를 정말 힘들게 하였습니다. 사실 이러한 부정적인 생각만 잘 통제하고 집중한다면 예비전력 시험은 그렇게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3개월 만에 합격하신 분들도 계시니까요. 밀려오는 부정적인 생각을 없애기 위해 먼저, 주일 종교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고 정말 하늘을 감동 시키고자 정성을 다해 예배 드렸습니다. 두 번째로 시간을 정해 놓고 기도했습니다. 기도의 내용은 나의 인생을 되돌아 보고 반성하며, 내가 미워했던 사람들에 대해 용서 하였습니다. 세 번째는 저녁식사 후에 1시간 씩 와이프와 함께 운동 했습니다. 책상에 계속 앉아 있다고 공부가 잘 되는 것은 아닌 것 같았고, 땀을 흘리면 왠지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와이프와 운동하며 서로 격려하고 미래에 대해 계획을 세우게 되었는데, 이러한 것들은 학습에 대해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의지가 나약해지는 것을 방지하고자 책상 앞에 자극적인 문구를 부착 하였는데 나름대로 효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모의고사 점수에 연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참고로 상무학원 모의고사 1~5회까지는 60점대였고, 6회때 72개, 7회때 82개였습니다. 결국 90개를 넘지 못하고 본고사를 치뤘습니다. 모의고사는 모의고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6. 끝으로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
성경에서 다윗이란 사람이 골리앗이라는 장수와 싸우기 직전에 한 말입니다. 시험을 준비하는 기간 동안 현실이 아무리 부정적이라도
신과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믿음이 있는 상태에서 ‘상무학원’이라는 최고의 학원을 만나 코칭을 받는다면 합격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당구는 어차피 쿠션에서 만난다’라는 말이 있듯이 설령 남들보다 출발이 늦고 진도가 느리다고하여 조급해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본고사 한달 전 즈음에는 실력의 평준화가 이루어질테니까요~ 그때부터는 누가 실수를 덜 하느냐의 싸움이 될 것 같습니다. 두서없이 작성하였는데 부족한 글을 읽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상무학원 모든 분들의 합격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충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