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예비전력 커뮤니티
안녕하십니까 우선 이 글을 쓸 수 있다는 감사함에 다시 한번 내가 정말 합격을 했구나..하고 느낍니다.
말 주변이 없어 이 글을 작성함에도 '내가 작성해도 되나..어떻게든 이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 싶은데..'
라는 부담감으로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두서없이 작성하는 것이니 이해 부탁드려요.
이 순간이 올 수 있도록 해주신 우리 원장님..제가 어떻게 감사인사를 드려야 할 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혹여나 이번 75회에 비선되신 분들은 제 동기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다음에 꼭 원하시는 지역 및 직위를 가실려고 비선되신거라고요. 그렇지만 저 또한 74회에 비선되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착잡한 마음과 어떠한 위로가 들리시지 않겠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마시고 꼭 원하는 곳으로 발령받으시길 바라고 또 바라겠습니다.
저는 사실 23년 6월에 학원에 등록을 하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때에 원장님께서 23년 후반기부터 도전하자 하셨는데 그 때 말씀 안들은 것을 두고두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 때 봤다면 무조건 합격했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지만 24년도부터 공석이 너무 많이 줄어서 아쉬움이 컸습니다.
74회에도 공석이 많이 나오길 바랐지만 막상 선발 공고를 보니 땀이 나더군요..내가 해낼 수 있을까 라는 두려움이 컸습니다.
간단히 결론만 말씀드리면 저는 4지망(대전충남, 예비군업무담당)에 합격을 했습니다. 합격 발표날에 정신이 없어 원장님께 합격했다고만 말씀드리는 바람에 아마 원장님께서 1지망으로 착각을 하시게 원인제공을 하였네요. 죄송합니다.
75회 응시할 때에는 원장님에게 너무 죄송하기도 하고 1차응시 및 1지망 합격율이 제일 높은 학원에 누가 될까 수험번호도 알려드리지 않았거든요. 실제로 저는 37점으로 6문제를 틀렸고 시험 당일에는 -7로 알고 있어 원장님께 전화도 못드리고 3수를 택하겠다. 학원에 누가 되는 역사 및 원생이 되어서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74회에 비선되면서 75회 때에는 만점을 받아 당당히 합격하겠노라고 다짐을 했더니만 제 공부가 부족한 탓에 난이도가 너무 어렵게 느껴졌고 제가 실제로 멘탈이 강한 사람이 아니라 더 무너져 내려서 미리 불합격이란 생각에 원장님께 매달려본다는 식으로 마지막 76회만 보고 그만 두려고 했었습니다.
저는 10년 군번 예비역 대위 입니다. 올해 6월 30일부 전역, 23년 2월부터 육아휴직,
상훈은 사단장급, 한국사 취득하였고 동원가점은 없습니다.
제가 이 시험을 고민하였던 큰 이유 중에 하나는 17년도에 견책이 있었고, 그 때부터 평정을 받지 못하였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 때에는 진급의 희망을 놓지 않으려 열심히 했었습니다. 징계는 말소가 되었다고 하지만 평정이 견책 직후까지 범위가 확대된다고 생각했고 빨리 취업을 하는게 맞나..이 길을 택하는게 맞나...고민하였습니다.
74회를 응시해보자라는 원장님의 권유에 응시를 하였지만 역시나 비선되었고 비선된 다음주에 바로 인사사령부에 전화를 하여 향후 방향성을 잡고자 했습니다.
선발계획장교는 직접적으로 말을 하진 않았지만 감점요인이 있는 것은 맞으나 74회는 공석이 너무 적어 비선된 것 같아 희망을 놓지 말라는 말에 다시 한 번 힘을 얻어 원장님과 상담 후 75회에 재수를 택했습니다.
공부 방법은 앞서 작성해주신 다른 분들의 학습법을 저는 참고를 많이 하였습니다.
저는 다자녀의 가정입니다. 학원숙식을 생각도 했지만 외벌이로 벌고 있는 아내를 위해 집안일(빨래, 설거지, 청소정도)을 해야 했고 막내가 이제 막 초등학교를 들어가서 육아를 위해 꼭 학원이 아니었더라도 집에서 공부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고 이번에 분양받고 입주한 아파트 대출에 공과금 등등 경제적으로 힘들어 어디 다른 곳으로 갈 생각을 애초에 할 수가 없었습니다.
1. 74회에와 75회에 공통적으로 적용시켰던 것은 상무 아카데미 활용과 계획표대로 학습했던 것입니다.
- 우선적으로 계획표는 꼭 작성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의지가 약해서 계획표 없이 1달간 학습을 하였더니 한 과목에 올인하고 다음 과목 준비하는 것을 반복하여 까먹고 또 까먹었습니다. 요일별로, 혹은 시간별로 목표량을 정해 놓으시고 학습을 해야 체계적으로 학습이 되는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상무아카데미를 적극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75회에는 진위형에 투자를 많이 하였습니다. 이 것도 하시다보면 알겠지만 나중에는 오답부분을 외우게 되고 순서별로 나오는게 싫어서 마지막에는 모의고사 진위형을 주로 풀었습니다.
추가로 원장님께서 아카데미를 업데이트를 하시어 오답 포인트가 달라진 것도 한몫 했던 것 같습니다.
아카데미는 정말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핸드폰은 우리가 계속 가지고 있을 것이기에 이동을 할 때를 제외하고 잠깐잠깐 틈날 때나 화장실, 운전할 때에는 아카데미 강의를 틀고 벌칙을 주로 청강하였습니다.
2. 원문의 중요성.
- 다른 회차에서도 중요했지만 특히나 이번 75회는 원문의 중요성을 극도로 알려준 회차였지 않나 싶습니다.
어느 정도 암기를 해야 하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소거법으로도 나름 쉽게 풀이할 수 있었다고 하면, 이번 75회에서는 그 것마저 허용하지 않았다고 해야 할까요. 물론 상무 모의고사 특징도 똑같았습니다. 다만 지문에 양과 복합적인게 이번 회차에 특징이었겠지요. 병역법 원문을 많이 정독하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합격하신 많은 분들이 원문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하신 이유가 분명히 있습니다. 저도 74회 준비할 때까지는 그렇게 신빙성을 몰랐고 추후에 알게 되었지만 이 공부를 할 수록 기출문제, 모의고사도 중요하지만 원문이 백번천번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3. 필기시험 전에 조건을 미리 충족시켜 놓기.
- 다른게 아니라 한국사, 체력인증, 신체검사 관련하여 미리 충족시켜 놓으시고 학습에 매진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1차가 아닌 분들은 아마 대부분 한국사는 취득하셨을 테니까 한번 취득하시면 이제 기간이 없어졌다보니 상관없으나 체력인증 은근 무시 못합니다. 저는 운좋게 24년 1월에 3등급을 충족하여서 75회까지 끌고 왔지만 76회까지 넘어갔으면 제일 막막한 것 중 하나가 체력인증이었을 것입니다. 3등급 취득하였을 때에도 유연성에서 너무 고생을 했었습니다.
신체검사도 물론 시험 종료 후 기간이 있기는 하나 필기시험 후 몸이 많이 쇄약해지셨을 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 컨디션 조절 잘 하셔서 체력인증, 신체검사 미리 다 합격해놓으시고 필기시험에 매진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두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4. 숙소 잡기
- 이 것 또한 중요하다고 하면 중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74회 때에는 시험 2~3주 전에도 숙소잡기 수월하였는데 이번 75회 때에는 1달보다도 더 전부터 갑자기 숙소잡기가 애매해졌습니다. 저는 주로 2일 전부터 내려가 준비를 하였는데 이번에 같이 합격한 동기는 1주일 전부터 내려가 있었다고 하네요. 각자 상황에 맞춰 잡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5. 원장님과의 소통
- 사실 75회 때에는 원장님과 소통을 잘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제 스스로가 74회 비선 후 한심하게 느껴져서 죄송스럽기도 해서 원장님께 74회만큼 소통을 하지 못했습니다. 꼭 학습관련 소통이 아니더라도 저처럼 혹여나 멘탈이 약하시거나 의지력이 줄어들 때 원장님께 기대보세요.(?) 원장님과 통화가 끝나면 항상 이상하게 마법에 이끌린 것처럼 힘이 나고 의지가 살아나고 그랬습니다. 모르는 것이 생기거나 의문점이 생기면 같이 공부하는 분들을 잘 알지도 못했지만 그냥 바로 원장님께 물어보고 피드백 받고 그랬습니다. 오해 할 일도 없고 정보가 확실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공부의 방향성을 모를 때에는 본인의 수준을 정확히 판단하시고 원장님께 조언을 구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예를들어 저는 다른 분들의 학습 방법을 그대로 모방하려다 보니 동영상 강의를 여러번 들으셨단 말에 따라 해보려니까 시간도 너무 많이 걸리고 배속을 너무 빠르게 하면 오히려 알아듣지 못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더라고요.이 때 원장님께 조언을 구했고 동영상을 꼭 많이 볼 필요는 없다. 지금부터는 이래저래 해봐라 라고 하셔서 그렇게 저에게 맞는 방법으로 학습을 하였습니다.
6. 마지막 혼자 자만 및 절망하지 말자.
- 기출문제 및 모의고사를 많이 맞추셨다고 해서 자신감을 얻는 것은 좋지만 자만하시면 안됩니다. 혹은 저와 같이 모의고사를 풀고 채점할 때마다 절망하실 필요도 절대 없습니다.
74회, 75회를 거치면서 느낀 것이지만 본고사는 또 다릅니다. 원장님이 모의고사 해설이든 동영상 강의에서도 말씀하시고 아마 모의고사 후 상담을 하실 때 계속 강조하실 것이지만 절대 절망 할 필요없고 오히려 틀린 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보완할 수 있으니까요. 어렴풋이 찍어서 맞출 바에는 틀린 김에 확실히 내것으로 만드는게 훨씬 득이 됩니다.
다만 처음부터 쉽진 않을 겁니다. 저 또한 아무리 원장님이 그렇게 말씀해주셔도 첨에는 절망을 많이 했으니까요.
저는 다른 함격수기를 작성하신 분들만큼 글재주가 있거나 필요한 것을 자료로 올려드리거나 할 순 없었습니다.
그러나 분명 그 자료들이 도움이 될 순 있어도 원장님이 동영상 강의에서 설명하시는 판서를 잘 참고 하셨음 좋겠습니다.
저는 필요한 부분은 스크린 샷으로 공부했고 75회는 보조자료가 아닌 순수 원문으로만 학습을 하였습니다.
아!! 또 생각나는 것이 있네요. 의지가 흔들리고 마냥 하루정돈 늘어지고 싶고 놀고 싶을 땐? 이 말을 기억하세요.
이 미친짓을 6개월 또 하실거면 그렇게 하시라는 말...잊지 않고 있습니다.
이 공부 쉽지는 않습니다. 괴롭고 힘들고 울고 싶을 때도 있고 실제로 펑펑 울어본 적도 있습니다.
저도 두 번 다시 못한다 했지만 2번째에 운이 좋아 합격을 한 것이지 다른 분들보다 뛰어나서 제가 합격했다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건 나름 자부할 수 있습니다. "간.절.함" 입니다.
누구보다 간절했고 좀 오버해서 말하면 인생에 나름 몇 없는 기회를 잡아야 했기에 간절함으로 이겨내려고 노력했습니다.
이겨내셔야 합니다. 혼자이신 분은 앞으로 꾸리실 가정 및 가족을 위해, 이미 가족이 있으신 분들은 나를 믿고 있는 가족을 위해 이겨내십시요.
74회 비선되고 합격수기를 볼 때마다 사실 곱게 보이진 않았습니다. 제가 뭐라고 여러분들께 감히 조언을 드리겠습니까만은 이 상무학원을 믿고 원장님을 믿고 그리고 누구보다 이 공부 및 학습을 하시고 있는 여러분들을 믿고 열매를 맺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허접하지만 제 글을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원장님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